EQT파트너스, 더존비즈온 1조 3000억원에 인수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07일, 오전 10:48

더존비즈온 을지타워(더존비즈온) © News1 김민석 기자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더존비즈온을 1조 3000억 원이 넘는 금액에 인수한다.

더존비즈온은 6일 최대 주주 김용우 회장의 지분 677만 1184주(22.29%)를 EQT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도로니쿰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각가는 주당 12만 원으로 전날 종가(9만 3400원)에 약 28%의 웃돈이 붙었다.

더존비즈온 2대 주주인 신한금융도 같은 가격에 보통주와 우선주를 EQT파트너스에 넘긴다. 신한밸류업제일차 등 신한금융 계열사들이 보유한 지분까지 합치면 EQT는 더존비즈온 경영권 지분 34.85%(우선주 포함)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인수의 총 거래대금은 1조 3158억 원에 달한다.

EQT파트너스는 8월에도 국내 명함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의 최대 주주였던 아크앤파트너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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