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42억원 규모 전환사채 전량 소각 단행… ”주주가치 제고”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1월 07일, 오전 10:4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은 만기 전 취득한 약 42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전량 소각한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소각 결정은 잠재적 주식 희석 요인을 해소하고, 재무구조를 강화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번 소각 결정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4.4% 수준인 약 110만 주의 전환이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소각 예정일은 11월14일이다. 아톤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주식 전환 및 지분 희석 가능성을 해소함으로써 주주의 지분가치와 시장 신뢰를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아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재무건전성과 주주이익을 동시에 고려한 중장기 자본구조 관리의 일환”이라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톤은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시행하고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기존 핵심 사업의 확장과 동시에 신규 비즈니스를 통해 지난해에 이은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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