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120억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출하량은 4% 증가한 3억 2천만 대였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플은 전년 대비 6% 증가하며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43%로 1위를 유지했다. 아이폰 17 시리즈가 전작 대비 고른 판매 흐름을 보였으며, 특히 기본형 모델이 지역별로 고른 수요를 확보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은 갤럭시 S25 시리즈와 폴더블 신제품(Z 폴드7, 플립7)의 판매 호조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9% 증가했다. 이로 인해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년 동기 대비 2.9% 오른 304달러로 나타났다.
오포(OPPO)는 ASP 상승폭이 상위 5대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ASP는 전년 동기 대비 3.4% 오른 254달러로 집계됐으며, 리노(Reno) 14 시리즈 판매가 ASP 상승을 견인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전세계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가 351달러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와 보상판매 프로그램, 금융 서비스, 번들링 판매 전략 등이 소비자의 프리미엄 제품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기종 확대와 폴더블 스마트폰 채택 증가가 ASP와 매출의 점진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