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국방컨벤션(용산)에서 '제3회 미래국방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미래국방 기술교류회는 민간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국방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민군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KIST 미래국방 국가기술전략센터 주관으로 2023년에 시작한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 개최다.

행사에는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 원장, 백동수 KIST 안보기술사업단장, 김주현 민군협력진흥원 원장, 육·해·공군 미래혁신센터, 민간 전문가 등 민·관·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교류회에서는 국방 연구개발(R&D) 투자방향과 민간 기술의 군사적 활용 및 수출 사례를 공유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기업이 보유한 국방 적용 가능 기술 23건 관련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육·해·공·해병과 13개 기업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해 각 군의 기술수요와 민간의 보유기술을 직접 연결하는 일대일 맞춤형 상담회가 새롭게 마련됐다.

임 조정관은 "민간 우수 기술의 신속한 국방 적용은 미래 국방력 강화와 방산수출 확대를 견인하는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며 민간의 혁신 역량이 전략적으로 국방분야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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