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1월 한 달을 '우수 다큐 방영의 달'로 지정해 공익적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여러 방송사를 통해 순차 방영한다. (KCA 제공)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1월 한 달을 '우수 다큐 방영의 달'로 지정해 공익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여러 방송사를 통해 순차 방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공개된 프로그램은 KBS1TV의 '서라벌 1000'과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이다. '서라벌 1000'은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기획된 콘텐츠다. 경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AI·디지털 기술을 통해 복원된 신라왕경의 찬란한 유산을 선보여 방송 직후 화제가 됐다.
12일 첫 방송된 '트랜스휴먼'은 과학기술이 인간의 몸과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탐구하며,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에 '인간다움'에 관한 통찰을 담았다. 19일과 26일 오후 10시에 2, 3부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IF:미완의 예술'(11월 13일~27일(목), CNTV) △'지방소멸과 AI, 데이터를 확보하라'(11월 17일(월), KCTV광주) △'바다의 살수대첩 침략자는 살아남지 못한다'(11월 22일(토), FTV) △광복 80주년 특집 '황태자 암살작전'(11월 28일~30일, AsiaN) △'도시의 선물, 공개공지'(11.29.(토), 딜라이브TV) △'갱단과의 전쟁'(11월 30일(일), SBS) △'종교를 품은 잔(盞)-커피, 차(茶) 그리고 와인'(11.30.(일), BBS) 등 11월 한 달간 다양한 작품들이 방송된다.
방미통위와 KCA는 매년 공익형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제작 지원한 프로그램을 11월 중 집중 방영해 방송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훈 KCA원장은 "공익적 주제의 우수 프로그램 방영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쟁점을 공유하고 사회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익적 가치를 담은 우수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