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2023.8.28/뉴스1
KT(030200)는 금융·제조·법률·치안 등에서 쌓은 AI 전환(AX·Advanced Transformation) 경험을 국방 분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국방광대역통합망(7000억 원), 해상위성통신체계(900억), 5G 무선 인프라(200억)를 구축·운영하며 군 통신망 전반을 담당해 왔다. 또한 국방통합데이터센터(1500억)도 구축했다.
KT는 병력 감소에 대비하는 육군 스마트부대 시범사업 3건(총 230억 원), 육군종합정비창 스마트팩토리(150억), 해군 스마트 군항(110억), 공군 스마트비행단 사업(55억) 등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작전운영·군수·시설·병력·차량관리 등 100여 종의 지원체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국방 AI 전환이 본격화될 조짐이 나타나자, KT는 AI 기반의 지원체계와 전장체계 사업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T는 판란티어와 협력해 전장·지원체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온톨로지 설계 역량을 쌓고 있으며, 전장·지원체계사업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지속 보강하고 있다. 신설된 전담조직에서는 차세대 시설통합정보체계, 스마트 항공기지, GOP과학화경계, 한국군 지휘통제체계(KCCS) 등의 사업에 최적의 AI 설루션을 마련하고 있다.
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공공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지금까지 축적해 온 국방 핵심 인프라 역량과 AI 기술력을 결합해, 국방 전력의 핵심 영역에서 실질적인 AX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방부, 방위사업청, 각 군 등과 긴밀히 협력해 AI 기반 전장체계와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대한민국 국방의 AX 전략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