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게이트 오브 게이츠', 무작위 덱 편성으로 차별화 노린다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14일, 오후 03:06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개발한 리트레일의 정명근 아트 디렉터(AD)와 박찬혁 기획팀장이 1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합동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11.14/뉴스1 © News1 김민재 기자

웹젠(069080) 서브컬처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무작위적 덱 편성으로 기존 전략 디펜스 게임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웹젠은 1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게이트 오브 게이츠'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게임 개발사 리트레일의 정명근 아트 디렉터(AD)와 박찬혁 기획팀장이 참석했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와 전략성을 구현한 모바일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게임 상에서 인류는 마지막 에너지 자원 '검은 물질'로 제2의 황금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이내 '검은 물질'에서 발생한 차원의 문 '게이트'에서 나타난 '크리쳐'에게 파괴된다.

살아남은 인류는 용병인 '전술의체'로 이들에게 대항한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12명의 '전술의체'로 용병단을 꾸려 '크리쳐'를 상대한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 캐릭터 이미지(웹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기존 디펜스 게임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짧고 빠른 육성과 덱빌딩이다.

박찬혁 기획팀장은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PvE 게임"이라며 "12명 캐릭터를 활용해 전략적 디펜스하는걸 추구한다"고 말했다.

박 기획팀장은 게임의 핵심 특성으로 디펜스 전투와 캐릭터, 덱 생성 시스템을 꼽았다.

이용자는 12명 전술의체를 활용해 적이 엔드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방어해야 한다.

박 기획팀장은 "기존 디펜스 전투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신속 규칙을 적용했다"며 "이용자가 전술적 전투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약간의 장치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웹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 News1 김민재 기자

캐릭터 형태는 2D와 3D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투복'과 '일상복'을 모두 제공한다.

박 기획팀장은 "(용병) 전술의체는 전술에 특화된 병기지만, 일상복을 통해 보통의 소녀로 보이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복장 구분을 통해) 캐릭터의 일상적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캐릭터 육성 콘텐츠는 스탯과 스킬을 무작위로 획득해서 덱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박찬혁 리트레일 기획팀장이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게이트 오브 게이츠' 합동 인터뷰에서 게임을 설명하고 있다.2025.11.14/뉴스1 © News1 김민재 기자

박 기획팀장은 "정해진 능력이나 성능만으로 전투를 반복하기보다, 랜덤 육성 콘텐츠를 통해서 캐릭터를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작위적 덱 생성'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부연했다.

출시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박 기획팀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이고 싶지만, (출시 시점은) 웹젠과 협의한 후에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웹젠은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부스 100개를 마련하고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선보인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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