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사선안전관리자 포럼 개최…우수기관·유공자 시상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14일, 오후 03:30

원자력안전위원회 로고 /뉴스1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5년 하반기 방사선안전관리자 전국 포럼'을 개최했다.

2021년 4월 첫 발대식 이후 11회째인 이번 포럼은 산업·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방사선안전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안전한 방사선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조병옥 한국방사선안전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방사선안전 유공자 및 전국 방사안전관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방사선안전관리 우수기관' 5곳과 '안전문화 확산 유공자' 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우수기관으로는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 △서울대학교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선정됐고, 개인 유공자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정교성 씨가 이름을 올렸다.

창원경상대병원은 경영진의 관심과 예산 지원 아래 피폭 저감 활동과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양대는 개인선량계 관리에 스마트태그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체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수상기관 안전관리자들은 각종 현장 노하우와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올해 정기검사에서 도출한 주요 점검 결과를 공유하며 규제 동향을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오늘 포럼이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변화와 실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원안위는 앞으로도 제도와 현장의 간극을 세심히 살펴 규제를 합리화하고, 방사선에 이해확산을 통해 산업안전과 중대재해 예방 등 방사선안전 전반을 향한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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