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찾아 제 1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게임기자단)
게임업계에서는 △김병규 넷마블 대표 △김용대 넥슨코리아 부사장 △김종창 컴투스 전무 △김재환 NHN 이사 △김태영 웹젠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 △원재호 앵커노드 대표 △장태석 크래프톤 부사장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자리했다.
정 대표는 이날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게임 업계분들이 요구한 사항들을 다 수첩에 기록했다”면서 “게임특위 김성회 위원장이 구체적인 부분은 잘 검토해서 피드백을 해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나올만한 기대할만한 게임 정책에 대한 질의에 대해 “조승래 의원이 게임 산업법 전부 개정안을 곧 통과시킬 예정인데, 거기에 많은 것을 담고 있다”라며 “세제 혜택 같은 경우 정부 당국과 협의해야 될 부분이기 때문에 먼저 앞서서 이야기 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조승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은 기존 규제 중심에서 벗어나 진흥을 골자로 게임산업을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육성하되 불법·사행성 게임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률 명칭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게임 문화 및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로 변경해 게임을 ‘문화 산업’으로 다룬다.
정 대표는 “게임 분야에서 대통령상이 있는데 대통령이 와서 직접 시상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통령께 건의드리겠다고 오늘 약속을 했다”고도 했다.
해마다 지스타 개막 전날 시상하는 한국게임대상의 대상은 대통령상이다. 당초 게임 업계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던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기대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정부와 국회에 △게임물 등급 규제 완화 △세액 공제 △게임전용 펀드 신설 등 적극적인 산업 진흥 정책 △질병코드 등재 유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세제 혜택에 대한 질의에 조승래 의원은 “정부 측하고 협의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기획재정부나 당국은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설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