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 캐릭터 모으고 교감하는 재미 쏠쏠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14일, 오후 06:09

1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크래프톤 부스에 설치된 팰월드 모바일 시연 기기.2025.11.14/뉴스1 © News1 김민재 기자

크래프톤(259960) 신작 '팰월드 모바일'은 캐릭터를 모으고 함께 전투하는 재미가 두드러졌다.

크래프톤은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팰월드 모바일' 시연회를 열었다.

크래프톤은 올해 지스타에 '팰월드 모바일'을 출품했다. 팰월드 모바일은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팰월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는 원작 속 신비한 생명체 '팰'(Pal)과 오픈월드 환경을 탐험하고 도구를 제작해 생존해야 한다.

팰월드 모바일 게임 화면.2025.11.14/뉴스1 © News1 김민재 기자

게임을 체험해 보니 재료를 채집하고 도구를 만든 뒤 캐릭터를 키우는 과정이 눈에 띄었다.

돌을 채집한 뒤 돌도끼를 만들고, 나무를 베어 나무 곤봉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도구들을 활용해 '팰'을 포획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팰'을 포획하고 동행하는 과정이었다.

'팰'을 마주친 뒤 '포획 모드'를 켜자 팰의 체력이 모두 깎이지 않을 정도로만 공격할 수 있게 설정됐다.

그런 뒤 나무 곤봉으로 '까부냥' 팰을 공격했다. 체력이 대부분 깎였을 때쯤 '팰 스피어'를 던졌다.

그러자 '포획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포획 진행 정도가 숫자로 표시됐다.

팰월드 모바일 게임 화면.2025.11.14/뉴스1 © News1 김민재 기자

화면에는 "팰 포획은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팰의 체력을 낮춰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됐다.

그렇게 잡은 팰을 '파트너 팰'로 등록하자 옆에 '까부냥' 팰이 등장했다. 거점을 건설하기 위해 공사를 시작하자 옆에서 일손을 도왔다. 이후 다른 팰들을 사냥할 때 같이 공격하며 사냥도 보조했다.

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두더비' 팰을 잡은 뒤 쓰다듬자 가까이 와 몸을 붙였다.

자동 이동 기능도 편리했다. 평소 오픈월드 게임을 할 때 종종 길을 잃곤 했는데, 목적지를 클릭하니 캐릭터가 알아서 이동했다.

전투와 경쟁이 아닌 수집과 탐험, 오픈월드 환경의 방대함, 무엇보다 원작 '팰월드'를 좋아한다면 가볍게 시도해 봐도 좋을 듯 하다.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의 크래프톤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체험하고 있다. 2025.11.14/뉴스1 © News1 김민재 기자


minja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