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3분기 별도 영업익 18% 상승…인도 시장 진출 노린다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14일, 오후 06:22

(넵튠 제공)

넵튠(217270)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76억 7000만 원, 영업이익 15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8% 상승했다.

다만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6억 7000만 원, 영업이익은 5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 89% 줄어든 수치다.

넵튠은 애드엑스·리메이크·클랫 사업유닛 등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로 3분기 별도 기준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애드엑스 사업유닛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광고 거래액도 66억 3000만 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리메이크 사업유닛은 신규 대형 광고주를 확보하며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매출을 개선했다.

광고 거래액 기준으로는 애드파이 사업유닛이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76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리메이크 사업유닛은 66억 6000만 원의 광고 거래액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뉴스펍과 포인트펍 광고 거래액도 전 분기 대비 14% 상승했다.

별도 기준 올해 게임 사업 누적 매출액은 86억 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늘었다. 애드테크 플랫폼 매출은 82억 1000만 원으로 2.9% 성장했다. 앱서비스와 클랫 매출이 포함된 기타 매출도 60억 9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954억 2000만 원, 영업이익은 40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 게임 사업 부문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누적 매출은 5.1% 늘었다. 앱서비스와 클랫 매출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23.3% 개선됐다.

넵튠은 현재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 중이다. 이른 시일 내에 인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클랫 사업유닛은 엔터프라이즈급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내년 채팅 상담 플랫폼 출시를 위해 개발도 진행 중이다.

게임 사업은 4분기 내 총 5종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자회사 팬텀의 신작 게임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와의 서비스 계약을 앞두고 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광고 거래액의 견조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캐주얼 게임 매출 성장에 힘입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 왔다"며 "모회사인 크래프톤(259960)의 전략적 방향성을 두고 충분히 소통 중이며, 이에 맞춰 향후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확장에 무게를 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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