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카카오는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진행하는 오픈소스 기반 AI 기술 세션에서 ‘카나나 개발 전략과 오픈소스 모델’ 발표를 맡는다. 발표자로 나서는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한국어·한국 문화 이해도를 높인 모델의 필요성과 함께 카나나 모델 라인업을 설명한다.
현재 카카오는 고효율 추론 구조를 강화한 차세대 모델 ‘Kanana-2’ 개발을 준비 중이며, MLA(Multi-Head Latent Attention) 기법과 MoE(Mixture of Experts) 구조 적용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경량 모델 고도화와 멀티모달 언어모델 개발 방향도 공유한다.
카카오는 기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나나 기반 모델을 지속적으로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언어모델, 멀티모달 언어모델, 가드레일 모델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누적 다운로드 4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Kanana-1.5-8b’ 모델은 실제 서비스 환경을 평가하는 ‘Ko-agent Bench’에서 1위를 차지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카카오는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라이선스를 적용해 국내 기업과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실험·활용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학 성과리더는 “카카오는 AI 연구 성과를 서비스 적용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갖고 확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AI 기술의 혜택을 사회 전체와 공유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혁신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한국정보과학회와 함께 ‘AI 에이전트 경진대회’를 진행 중이다. 학부생·대학원생 팀(3인 이하)이 참여할 수 있으며, 카카오의 개방형 MCP 플랫폼 ‘PlayMCP’ 활용 또는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카나나 모델 사용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팀은 이달 24일부터 카카오 크루의 멘토링을 받고, 12월 17일 시상식에서 최종 10개 팀을 대상으로 총 2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 상금은 6백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