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블랙웰·호퍼 GPU 탑재 델 파워엣지 XE8712(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전체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했다고 18일 밝혔다.
'델 오토메이션 플랫폼'(Dell Automation Platform)은 '탭나인'(Tabnine)과 '코히어 노스'(Cohere North)의 AI 코드 어시스턴트 등으로 자동화한 워크로드 운영을 지원한다. 델 프로페셔널 서비스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대화형 AI 파일럿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델 AI 데이터 플랫폼'(Dell AI Data Platform)은 파워스케일·오브젝트스케일의 성능과 병렬 처리 능력을 높였다. AI 검색에 최적화된 S3 테이블·S3 벡터 API로 RAG 속도를 개선했다.
델 파워엣지 XE9785 및 XE9785L(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AI 서버 라인업도 확장됐다. 신규 모델 파워엣지 XE9785·XE9785L은 AMD 에픽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MI355X GPU 8개를 탑재해 초고성능 연산을 구현한다. 인텔 제온6 P코어를 장착한 R770AP는 메모리 지연을 최소화해 금융 트레이딩이나 분산 AI 환경에 적합하다.
델 파워스위치(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네트워킹 부문에선 브로드컴 토마호크6 칩 기반 '파워스위치 Z9964F/FL-ON'이 추가됐다. 이 제품은 초당 102.4Tb 스위칭 성능과 스마트패브릭 매니저(SmartFabric Manager)를 통해 대규모 AI 패브릭 관리·배포 자동화를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물리 인프라도 고도화됐다. 오픈매니지 엔터프라이즈(OME)와 통합된 랙스케일 시스템은 최대 2만5000대 장비를 자동화 관리한다.
델 통합 랙 컨트롤러(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델 통합 랙 컨트롤러(IRC)는 누수 감지 및 대응을 지원해 고밀도 AI 랙 가동 중단을 최소화한다. 신형 액체 냉각 시스템 '파워쿨 RCDU'는 최대 150kW 랙 밀도를 지원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델 오브젝트스케일(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델은 엔비디아와 손잡고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에 블랙웰·호퍼 GPU를 탑재한 신규 서버 XE7740·XE7745 등을 추가했다.
델 관계자는 "엔비디아 다이나모의 NIXL 라이브러리와 파워스케일·오브젝트스케일을 통합해 GPU 메모리 병목을 해소했다"며 "델 파워엣지 XE8712는 랙당 최대 144개의 블랙웰 GPU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랙 밀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햇 오픈시프트(OpenShift) 검증을 통해 배포 범위를 확장했다"며 "엔비디아 H100·H200 GPU 기반 서버까지 지원을 넓혀 고성능 AI 및 멀티모달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가속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업데이트(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ideae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