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서 팀네이버 부스 전경(사진=네이버클라우드)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는 건설·건축·프롭테크·부동산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지난해 기준 방문객 17만2000여명, 전시업체 500여곳이 참여하고, 부동산 거래액은 약 610억 달러에 달하는 등 건설과 부동산 분야의 대표적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팀네이버는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 트윈,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실제 적용된 부동산 및 도시 운영 사례를 소개해 글로벌 시장 내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구축을 완료한 사우디 내 메카·메디나·제다 등 3개 도시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필두로 도시개발과 건축 분야의 디지털 전환(DX) 확대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 부스는 △네이버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소개하고, 매핑 로봇 ‘T2-B’를 사우디에서 공개하는 ‘스마트시티 존’ △네이버의 AI 밸류 체인과 소버린 AI를 소개하는 ‘AI존’ △사우디 리야드에 조성 중인 신규 주거단지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체험하는 ‘VR존’ △사우디 국립주택공사 디지털 기술 파트너로서 건축·부동산 분야 기술 및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엑스퍼트바’ 등 4가지 공간으로 구성해 실제 현장에 접목된 기술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로 급성장 중인 부동산·건축 분야에서도 네이버의 기술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작년에 이어 참가를 결정했다.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 장관의 초청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팀네이버가 사우디 내 전시회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로 현지 사우디 정부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된 행보로 풀이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실제 사우디 내 구축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현지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팀네이버의 AI 역량, 스마트시티 등을 소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