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와 문제 해결할 사람 찾는다…'AI 톱 100' 대회 개최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18일, 오전 10:11

(카카오 제공)

카카오임팩트와 브라이언임팩트가 공동 주최하는 인공지능(AI) 경진대회 'AI 톱 100'(AI TOP 100) 본선이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다.

'AI 톱 100'은 AI 활용이 인간 능력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카카오(035720)의 사회공헌재단 카카오임팩트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설립한 공익재단 브라이언임팩트가 'AI와 함께 문제를 해결할 사람'을 찾는다는 목표로 기획한 새로운 형태의 경진대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카오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예선 참가 신청이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10월 18일 진행된 온라인 예선을 통해 뛰어난 문제 해결력을 보인 100명을 본선 진출자로 선정했다.

총상금은 1억 5000만 원 규모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 원, 금상 2명에게는 각 1000만 원, 은상 3명에게는 각 500만 원, 동상 4명에게는 각 250만 원을 수여한다. 특정 영역에서 탁월함을 보였다거나 남다른 노력이 돋보인 참가자에게는 총 2500만 원 규모의 특별상을 시상한다.

글로벌 AI 기업들도 행사 취지에 공감해 다양하게 지원한다. 오픈AI는 본선 진출자와 예선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챗GPT 구독권'을, 애니스피어는 '커서' 크레딧을 제공한다. 젠스파크는 AI 개발 학습을 위한 크레딧을 후원하며 참가자들이 지속해서 AI를 탐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AI를 활용해 사회의 여러 문제를 풀고자 하는 이들에게 영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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