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제공)
국내 주요 사이버 보안 12개 사가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자 소통 확대를 위해 이달 24일 공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최근 고조되는 사이버 위협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대비 저평가 받는 국내 보안업계의 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18일 지니언스(263860)에 따르면 회사는 라온시큐어(042510)·모니터랩(434480)·슈프리마(236200)·신시웨이(290560)·엑스게이트(356680)·인스피언(465480)·파수(150900)·헥토이노베이션(214180)·휴네시온(290270)·ICTK(456010)·SGA솔루션즈(184230) 등과 함께 여의도 앵커원 유안타증권 본사에서 공동 IR을 진행한다. IR은 유안타증권이 후원한다.
사이버 위협이 진화하면서며, 이미 미국 등 주요국은 보안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유니콘 기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고, 글로벌 보안 기업 시가총액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반면 한국은 독자적인 보안 기술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임에도, 보안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 평가를 받고 있다고 업계는 호소했다.
이에 IR 참여기업들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산업의 최신 동향과 핵심 비즈니스 모델, 기술 경쟁력 및 성장 전략 등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잇따른 대형 해킹 사고와 함께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의 영향 등을 풀이한다. 산업 전반의 변화 방향도 짚을 예정이다.
한편 이들 기업은 지난해부터 이같은 공동 IR을 정례 운영하고 있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산업 전체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한국 보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하려면 그에 걸맞은 투자 환경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자본시장과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