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임치현 교수, 포스코홀딩스 CDO로 선임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1월 18일, 오전 11: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산업공학과 임치현 교수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소속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 선임됐다.

임치현 UNIST 산업공학과 교수
학계 전문가가 대기업 핵심 보직을 맡아 제조 현장의 AI·데이터 혁신을 직접 이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 교수는 산업공학 기반의 데이터 활용 전문가로, 포스코그룹의 디지털·AI·로봇 분야 전략 수립과 디지털전환(DX) 핵심 과제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AI 기반 전문 업무 자동화, 연속 공정의 품질·수율 최적화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왔다.

UNIST는 연구실 기술을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해왔으며, 산업공학과는 학술성과와 현장 적용을 병행하는 AI 교육·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임 교수의 겸직으로 포스코는 현장의 난제를 연구 과제로 정확히 정의하고, 이를 고부가 기술 확보와 솔루션 사업화로 연결하는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연구 역량이 산업 현장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산학 협력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 역시 “대학과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실질적 협력이 될 것”이라며 “연구 성과가 제조 현장의 문제 해결과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