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올해 빛낸 앱·게임'에 네이버·넷마블 베스트상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19일, 오전 09:42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5(구글 제공)

구글플레이가 한 해를 대표하는 애플리케이션(앱)과 게임을 선정하는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5'를 19일 발표했다.

올해 앱 부문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게임 부문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각각 베스트 상을 받았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쇼핑 기능을 별도 앱으로 분화하고 개인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전작의 팬층을 겨냥하면서 턴제 기반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으로 호평받았다.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5(구글 제공)

카카오 앱 '카나나'는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으로, AI가 하루를 요약해주는 '디로그'는 '자기계발 앱'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Goodnotes'와 'Luminar'는 OS(운영체제) 제약 없이 기기를 오가며 생산성을 높이는 앱으로 선정됐다.

또 웹툰 기반 숏폼(짧은 영상) 애니메이션 플랫폼 '컷츠'를 선보인 네이버웹툰이 '엔터테인먼트 앱'을, 스트리밍 서비스 '숏챠'는 '숨은 보석 앱'을 각각 수상했다. 단편 드라마 플랫폼 '플릭릴스'은 '인기 급상승 앱'에 들었다.

건강관리 앱 '콰트'는 '워치 앱' 부문, 새로운 VR 환경에 몰입감을 제공한 '치지직 XR'은 'XR 앱'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5(구글 제공)

PC와 모바일을 연동하는 '멀티플랫폼 게이밍' 열풍도 뚜렷했다. 리니지 IP를 재해석한 '저니 오브 모나크'가 '멀티 디바이스 게임', 대규모 전투를 내세운 'Delta Force'가 '경쟁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플레이게임즈 온 PC를 통해 'PC 게임' 부문에 올랐다.

방치형 전략과 캐주얼성을 결합한 '킹샷'은 '캐주얼 게임', 간단한 조작으로 성장하는 '딸깍삼국'은 '인디 게임'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5(구글 제공)

올해 특히 한국 개발사들의 해외 성과가 두드러졌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크러쉬'는 동남아 5개국에서 캐주얼 게임 부문 수상에 올랐고, 크래프톤의 '쿠키런 인디아: 런닝 게임'은 인도에서 베스트 게임과 캐주얼 게임 2관왕을 차지했다.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미국에서, 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는 대만에서 각각 베스트 PC 게임으로 선정됐다. Lee Sol의 'SleepisolBio'는 미국·인도 등 3개국에서 워치 앱 부문을 수상했다.

신경준 구글플레이 한국 파트너십 총괄은 "멀티플랫폼 흐름과 함께 AI가 이용자 일상을 선제적으로 돕는 에이전트로 자리 잡는 한 해였다"며 "한국 개발사들이 변화를 주도해 글로벌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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