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스타트업 협력 확대"…엔비디아 '서울 AI 데이' 개최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19일, 오전 09:41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엔비디아 제공)

엔비디아가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은 글로벌 AI 생태계와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로보틱스·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혁신을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틀간 열린 세션에 국내외 개발자·스타트업·벤처캐피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DLI) 핸즈온 워크숍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LLM을 활용한 △모델 병렬화 △대규모 신경망 구축·배포 △아이작(Isaac) 기반 로보틱스 △최신 쿠다(CUDA) C++ 가속 컴퓨팅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인셉션 스타트업 & VC 리셉션에선 △에이로봇 △엔닷라이트 △파일러 △리얼월드 △베슬에이아이 등 5개 스타트업이 혁신 AI 설루션을 발표했다.

둘째 날 △소버린 AI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등 차세대 AI 핵심 주제를 다루는 세션이 이어졌다.

글로벌 기술 리더와 전문가들이 △AI 인프라 △자율형 시스템 △데이터 활용 전략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LG AI연구원·네이버 클라우드·쿠팡 등 국내 주요 파트너사도 참여해 엔비디아 기술 기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엔비디아 전문가와의 심층 Q&A 세션에서는 AI, HPC, LL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과제와 개발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정권우 네이버 클라우드 수석 ML 엔지니어(기술 리더)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서울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8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정권우 네이버 클라우드 수석 ML 엔지니어(기술 리더)는디지털 생태계 내 서비스 혁신과 성장을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이란 주제 세션에서 "생성형 AI에서 AI 에이전트로 전환되면서 GPU 인퍼런스 양이 10배에서 20배로 늘었다"며 "AI 에이전트 서비스 핵심은 비용 효율성으로 이용자가 10배 증가할 때 GPU는 2~3배만 증설해도 되독록 하는 기술을 적극 개발·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우진 엔비디아 설루션 아키텍트는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 네이버 클라우드를 비롯한 많은 한국 기업들과 손잡고 산업 전반에 걸쳐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며 "각 산업군에 특화한 AI 에이전트들이 대거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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