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국가간 협력 중요성 커져"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19일, 오전 10:30

(방미통위 제공)

국가 간 방송 공동 제작과 협력 필요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9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5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IBCC)를 열었다.

국가 간 공동제작을 활성화하고 국제적인 K-콘텐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이번 콘퍼런스는 방미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2016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국제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함께 만드는 방송의 미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태국, 몽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국내외 정부기관, 방송사, 제작사, 학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올해 우수 공동제작 작품으로는 △부산MBC와 일본 TV아이치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 '오늘은 뭐묵지?'(대상) △KBS와 인도네시아 MOJI 미디어그룹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전설에 도전하다, 메가왓티의 봄배구'(최우수상) 등이 선정됐다.

기조연설에서는 라이언 시오타니 영국 BBC 스튜디오 아시아 콘텐츠 담당 수석부사장이 '글로벌 무대를 향한 한국 팩추얼 콘텐츠 공동 제작'을 주제로 사례와 전망을 소개했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최근 제작비 상승과 소재 고갈 등으로 방송사나 제작사가 단독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날 행사가 정부, 방송사, 콘텐츠 제작사 등 다양한 관계자 간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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