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청년들이 7개월간 산학 협력을 통해 만든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성과가 전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2025 한이음 드림업 엑스포'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이음 드림업' 멘토링 결과물인 대학생들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 우수 성과물 전시와 공모전 시상이 진행된다.

한이음 드림업은 전공과 무관하게 ICT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전문가와 팀을 이뤄 약 8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멘토링 사업이다. 2004년 첫 도입 이후 20여년간 7만여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386팀이 지원해 최종 125팀이 수상했다. 올해 대상으로는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강화학습 기반 ROS 요리 로봇 개발'(쿡보틱스) △'마이메디: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근력·유연성 측정 및 3D 콘텐츠 개발'(겁쟁이사자처럼) △'AI SmartBrush: 한번의 터치로 두피를 진단하다'(Aurelia) 등 총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최대 1000만 원의 장학금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을 참관할 수 있는 해외 장학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이상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은 "다가올 미래에는 소프트웨어와 AI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인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도 청년들이 다양한 도전을 통해 우수한 AI·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