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프는 “AI 프로젝트는 비즈니스와 IT 간의 불일치, 낮은 데이터 품질, 규제, 그리고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영향 대신 실험에 과도하게 치중하는 이유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재생 에너지와 첨단 하드웨어로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지속 가능하고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애저’에 투자하며,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그나이트 키노트 연설은 사티아 나델라 CEO가 아닌 알토프 커머셜 CEO가 맡았다. 이는 알토프가 확고한 MS ‘2인자’라는 데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델라는 알토프를 커머셜 CEO로 임명할 당시 자신은 데이터센터 확장, AI 혁신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나델라는 별도의 영상을 통해 “우리는 앤트로픽 모델을 사용하고 그들은 우리의 인프라를 사용할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MS의 중요한 파트너인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그나이트 2025 기조연설는 마이크 크리거 앤스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무대에 올랐다. MS 오피스·코파일럿 365 등에 기존 오픈AI GPT 모델 외에도 앤트로픽 ‘클로드’ 모델이 신규 적용됐음을 알리기 위해서다.
크리거 CPO는 “신뢰할 수 있는 앤트로픽 모델과 MS 플랫폼을 결합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그나이트 2025’를 통해 기획부터 구축, 운영, 배포까지 ‘AI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략과 제품을 선보였다. AI 기능을 구동하는 데이터센터부터, 이를 사용하는 개인과 조직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AI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조직이 더욱 책임감 있고 현명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과 에이전트 생태계가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고 목표 달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능력이 추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