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AI 파운데이션 5개사(사진=각 사)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연말에 계획돼 있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1차 평가를 2025년 1월 15일로 변경했다. 이번 평가는 5개 팀 중 4개 팀을 압축하는 첫 탈락 절차다.
앞서 SK텔레콤과 네이버가 국가대표AI 정예팀에게 제공하고 있는 GPU가 일정 기간 정상적인 처리 속도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GPU 포팅과 최적화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데이터 공급이 충분하지 않았고, 이에 NIPA와 5개 사업자 간 협의 끝에 평가 시점을 미루기로 결정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규모 GPU를 활용해 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때 초기 최적화, 시스템 정합성 확보, 기술적 연결 등은 필수적으로 거치는 과정”이라며 “정부는 정예팀과 긴밀히 소통하며 문제 해결을 진행하고 있고, 필요한 자원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1차 평가가 지나치게 늦어지면 이후 6개월 단위 성과평가 일정이 모두 밀릴 수 있어, 최대한 1~2월 중 탈락팀을 가리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변경된 계획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5개 기업과 내부적으로 의견을 조율 중”이라며 “전체 일정에 대해 여러 안을 두고 논의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달 안 발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