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I 비서 도입지원"…스노우플레이크 '기업데이터 혁신전략'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20일, 오전 10:43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에반젤리스트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파크플러스에서 스노플레이크 인텔리전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0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20일 서울 강남 코엑스 스파크플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Snowflake Intelligence)를 활용한 한국 기업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에반젤리스트는 "인텔리전스는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과 보안을 갖춘 설루션"이라며 "최근출시로 전 세계 1만 2000여 개 고객사는 한 번의 질문만으로 심층 분석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는 자연어로 데이터를 검색·분석할 수 있으며 기밀 데이터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추측에 의존하던 의사결정을 줄이고 데이터 중심의 업무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1000여 개 이상 기업이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1만5000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배포했다.

인텔리전스는 앤트로픽(Anthropic) 등 주요 AI 모델을 기반으로 복잡한 쿼리를 대화형 인사이트로 변환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개방형 데이터를 위한 '호라이즌 카탈로그'(Horizon Catalog)와 '오픈플로'(Openflow) 등을 정식 출시했다.

호라이즌 카탈로그는 클라우드 종속 없이 일관된 보안·거버넌스를 유지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오픈플로는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 통합과 자동화를 지원한다. 아파치 폴라리스와 아이스버그 API 통합으로 상호운용성도 강화했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에반젤리스트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파크플러스에서 스노플레이크 인텔리전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0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완전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Snowflake Postgres)는 퍼블릭 프리뷰 출시를 예고했다. AI 추론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AISQL', 자연어 기반 워크플로 관리 도구 '코텍스 코드'(Cortex Code) 등 신규 개발자 도구 제품군도 선보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주요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오라클과 손잡고 데이터베이스 커넥터를 제공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팔란티어와는 AI 데이터 운영 최적화를 위한 공동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SAP·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시맨틱 데이터 통합·GPU 기반 머신러닝 워크플로 가속을 지원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최근 자사 플랫폼 내 머신러닝(ML) 워크플로에 엔비디아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쿠다-X'(CUDA-X)를 통합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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