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하나은행·SK브로드밴드, ‘Npay 커넥트’로 소상공인 지원 맞손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1월 23일, 오전 08:4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페이(Npay)가 하나은행, 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커넥트)’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3사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제·금융·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공동 마케팅 생태계를 조성해 ‘커넥트’의 보급 확대와 소상공인 유입 채널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Npay 이향철 책임리더(좌), 하나은행 서유석 부행장(가운데), SK브로드밴드 권정훈 담당(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핵심은 각 사가 보유한 디지털 채널과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커넥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나은행의 온·오프라인 금융 네트워크, SK브로드밴드의 유통·마케팅 채널을 연계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커넥트’는 현금·카드·QR·간편결제·NFC 등 폭넓은 결제수단을 지원하며, 네이버페이가 지난해 도입한 안면인식 결제 ‘페이스사인(Facesign)’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매장에서 즉시 키워드 리뷰 작성, 쿠폰 적용, 미니 키오스크 주문 등 기능을 갖춰 매장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협약에 따라 3사는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커넥트’ 이용자를 위한 단계적 제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하나은행의 사업자 전용 금융상품 연계, SK브로드밴드의 통신 혜택 제공,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상품 개발 등이 포함된다.

각 사는 보유 채널을 활용해 ‘커넥트’와 금융·통신 제휴 서비스를 적극 홍보한다. 하나은행은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하나원큐’와 전국 지점을, 네이버페이와 SK브로드밴드는 자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이향철 책임리더는 “‘커넥트’ 정식 출시를 계기로 핀테크·금융·통신 3사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소상공인 성장 지원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전국 단위의 다양한 접점을 활용해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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