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전국의 AI 실력자들과 함께 AI를 활용한 새로운 문제 해결 방식을 실험한 첫 행사다.
예선은 지난 10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3000여 명이 참가했다. 테크 업계뿐 아니라 자영업자, 소방관, 농부, 변호사 등 다양한 직군이 참여했고 15세부터 67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지원층이 특징이었다.
본선 진출 100명 역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중년 직장인까지 구성됐으며,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비개발자였다. AI가 대중적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참가자 및 수상자 등 전체 단체사진
총상금은 1억 5000만 원 규모로 대상 3000만 원, 금상 1000만 원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대학생 제태호 씨가 수상했다. 제 씨는 “기술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번 수상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대상 수상자 제태호 씨,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왼쪽부터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신아 카카오 대표, 김경헌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상임이사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AI 시대의 경쟁력은 익숙한 방식을 과감히 내려놓는 언러닝에 있다”며 “참가자들을 통해 기술보다 중요한 사람의 힘을 다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은 “AI와 사람이 함께 더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확인한 치열한 축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술이 사회를 이롭게 하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임팩트는 대회 직후 예선 및 본선 일부 문제를 공개했으며, 모든 문제를 직접 풀어볼 수 있는 전용 웹사이트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