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A포럼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로 한국·미국·캐나다·멕시코·페루·콜롬비아·일본·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홍콩·마카오·필리핀 등 13개국 2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회원국들과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캄보디아 사태를 비롯한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개인정보 불법유통 및 관련 범죄 피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이 주도하여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을 국제사회 논의 주제로 제안했다.
송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개인정보 감독기구 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이를 위한 질적인 국제협력과 공조를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본(PPC), 싱가포르(PDPC)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양자 면담을 갖고, △개인정보 불법유통 공조 체계 마련 △PbD, PETs 등 사전예방적 기술 정책 교류 △안전한 데이터 흐름 △AI 데이터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APPA 포럼 중 국가동향 발표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 서비스 출시 지원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송 위원장은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패널 세션에서 한국의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정책 소개와 함께 APEC 기금 프로젝트인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정책 권고안’ 마련 계획을 공유하며, 아태지역 내 정책 발전 수준의 격차 해소를 위한 인식제고 공동 캠페인도 제안할 계획이다.
또 2026년 OECD 인공지능 거버넌스(AIGO) 및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GPAI, Global Partnership on AI) 통합 공동의장인 싱가포르 드니스 웡 부위원장과 AI 시대 효과적인 프라이버시 보호 체계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이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거버넌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주요 의제를 지속해서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은 국제적 협력과 공조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으로, 국제사회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다같이 인식하고, 함께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