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이 한국 서비스 출시 20주년을 맞아 이용자 감사 이벤트를 연달아 선보인다. 첫 순서로는 특별 기념 웹툰 '20주년 명작 극장'이 공개된다.
20주년 명작 극장은 23일 밤 공개된 범배 작가의 작품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금·일요일 한 편씩 총 22화 분량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조석 작가와 범배 작가가 참여해 20년간 네이버웹툰을 빛낸 작품을 되짚어 본다.
범배 작가는 네이버웹툰 20주년 파티의 초대장 주소가 잘못 적혀 있어 인기작 속 주인공들이 '기자매'의 집에 찾아오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등장하는 작품은 범배 작가의 '기자매'를 포함해 '여신강림', '유미의 세포들', '마루는 강쥐' 등 10개다. 에피소드별로 범배 작가가 그린 20주년 기념 축전과 감상을 함께 제공한다.
조석 작가는 네이버웹툰 대표작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준비했다. 조석 작가의 대표작 '마음의소리'를 비롯해 '치즈인더트랩', '연애혁명', '신의 탑', '패션왕' 등 네이버웹툰 인기작의 명장면과 인물이 등장한다. 작품마다 상징적인 장면들을 조석 작가 특유의 화풍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2005년 12월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 이후 20년간 플랫폼과 창작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2006년에는 업계 최초로 '도전만화'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창작에 도전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를 만들었다. 2012년에는 업계 최초 '미리보기'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WEBTOON With)를 통해 창작자 수익 구조를 확립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에는 콘텐츠 유료 판매 수익, 광고 수익, 지식재산권(IP) 사업으로 구성된 '수익 쉐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작자들이 작품을 매개로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2014년부터는 '작가 건강검진' 제도를 정례화해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14년 영어 서비스 '웹툰'(WEBTOON)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을 공략했고, 아마추어 창작자 누구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캔버스'(Canvas)를 도입해 현지 창작 생태계를 구축했다. 네이버웹툰을 통해 해외에 수출된 한국 웹툰 작품은 2014년에서 2023년까지 38배 증가했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올해 8월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9월에는 새로운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11월에는 워너 브러더스 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채유기 네이버웹툰 한국 서비스 부사장은 "20년간 네이버웹툰을 빛내 준 수많은 작가와 독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12월 추가로 공개될 20주년 감사 이벤트에도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