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료방송 가입자수가 올해 상반기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종합유선방송(SO)과 위성방송은 지속 감소했지만 인터넷TV(IPTV)는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025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13만8546명이 감소한 3622만 6100명이라고 24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 처음 감소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체별로 보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 IPTV는 상반기 기준 2141만 4521명으로 전체의 59.11%를 차지했다.

SO 가입자 수는 1209만 1056명(33.38%), 위성방송은 272만 523명(7.51%)이었다. 직전 반기 대비 각각 1.48%, 2.19% 감소한 수치다.

점유율에서 IPTV는 직전 반기보다 0.51%p 증가했고 SO는 0.37%p 줄어들었다. 위성방송은 0.14%p 감소했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 902만 8900명(24.92%), SK브로드밴드 676만 8835명(18.68%), LG유플러스 561만 6786명(15.50%), LG헬로비전 343만 5058명(9.48%), SK브로드밴드(SO) 278만 5114명(7.69%)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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