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겸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1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엔씨소프트 지스타 오프닝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11.13/뉴스1 © News1 김민재 기자
엔씨소프트가 자사주를 활용한 200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설을 공식 부인했다.
엔씨소프트는 24일 "자사주를 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가 엔씨소프트가 국내외 주요 사모펀드(PEF)와 증권사를 만나 EB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엔씨소프트가 인수합병(M&A) 등 신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자사주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주가 희석 우려를 진화하고 주주 환원 의지를 확고히 하고자 즉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소각이 아닌 EB 발행 방식은 자사주 가치를 희석하고 주가 상승을 억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 초 자사주 41만주를 소각했다. 당시 회사 측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minja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