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얼라이언스’ 중심의 민간 주도형 제조 AX
먼저, 제조 AX 생태계 구축을 위해 1000여개 산학연 결집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데이터 공유부터 제품 개발까지 제조 AX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M.AX 얼라이언스는 단순 협력체를 넘어 이번 제조 AX 추진방향의 3대 전략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민간 주도 추진체계로의 전환이다.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 휴머노이드, 자율주행차, 자율운항선박 등 10개 분과로 구성해 각 분과별로 핵심 제조·부품 기업, AI 개발 기업, 학계·연구기관 등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업종별 데이터 공유·표준화, 특화 AI 모델 공동 개발·실증에 힘을 모은다.
AI팩토리 500개 구축해 고품질 제조 데이터 확보
AI 기반의 공정 혁신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500개 AI 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하는 선도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고품질 제조 데이터를 대량 확보하고, 업종별 특화 제조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유통·디자인 등 제조공정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분야까지 AI를 도입한다.
자동차 등 제조업 3대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제품과 AI 융합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자율주행차 분야에선 대규모 R&D와 펀드 등 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자율운항선박 분야에선 올해 11월 예타면제가 완료된 6000억원 규모 R&D 과제를 내년부터 2032년까지 진행한다. 가전·전자 분야에선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AI 가전 등 미래 시장을 주도할 킬러 제품을 육성하고, 핵심 센서 등 자립화로 안정적 공급망 확보할 방침이다.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개발해 기술 주권화
AI 기반의 제품 혁신을 위한 과제로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개발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꼽힌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1조 원 규모가 투입돼, 자동차?로봇 등 수요기업이 국내 팹리스와 맞춤형 AI반도체 및 SW를 공동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AI 반도체 전 주기 개발을 지원할 ‘판교 K-팹리스 밸리’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선 AI 팹리스용 설계 툴 추가 구축, 검증지원센터 및 팹리스 첨단장비 지원 등이 이뤄진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자금, 인프라, 규제 개선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력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제조 공정·제품 전반의 AI 융합을 위한 활동에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신기술 도입 및 혁신의 장애물로 작용하는 규제는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산업부는 “산·학·연 현장 의견수렴을 통한 분야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고도화하겠다”며 “M.AX 얼라이언스 중심으로 상시적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신속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