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APEC AI 이니셔티브 주요 내용을 내년 2월로 예정된 AI 정상회의를 비롯해, UN, G20, OECD 등 여타 국제포럼의 AI 거버넌스 요소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5월 AI 서울 정상회의 시 ‘서울 선언’ 도출에 이어 이번 ‘APEC AI 이니셔티브’로 급변하는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 과정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니셔티브 내용에 따라 △AI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AI 전환을 위한 역량 강화 △회복력 있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회원별 자발적으로 AI 준비도 검토 및 AI 도입 현황을 점검해 전략적 우선 분야를 식별하고, AI 이해관계자 간 협력 촉진 및 역내 민관협력 활성화를 도모한다.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모범 정책도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도입에도 집중한다.
AI 혜택을 향유하고 AI로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사회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공공, 민간, 노동자 등 경제주체별 AI 역량 강화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이니셔티브에서 한국의 기여 방안인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설립을 추진해 아태지역 AI 격차 완화와 AI 역량 강화에 앞장선다.
AI 인프라 투자 관련해서는 AI로 인한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에너지 및 자원 효율적인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민간의 자발적 노력도 장려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향후 5년간 매년 디지털경제조정그룹·정보통신작업반 합동그룹(DESG-TELWG)에서 이행 진전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