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제시한 목표의 조기 달성이 가시화되자, 보다 높은 수준의 목표를 새롭게 설정한 것이다.
SK스퀘어는 24일 이사회 논의를 거쳐 기업가치 제고 로드맵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올해 ▲SK하이닉스 실적 개선 ▲포트폴리오 회사의 운영개선(O/I) 성과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 등의 영향으로 기업가치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기존 목표 수준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실제 SK스퀘어의 주가는 지난 21일 26만6000원을 기록해 연초(7만8600원) 대비 238% 상승했다.
새 계획에서 SK스퀘어는 지주회사 가치 산정의 핵심 지표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2028년까지 30%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존 ROE(자기자본이익률)·PBR(주가순자산비율)목표도 모두 조기 달성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는 ‘28년까지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ROE 실현 지속 ▲PBR 1배 이상 유지라는 새 목표를 제시했다.
주주환원 정책은 더욱 강화된다. SK스퀘어는 2023년 3월 주주환원 정책 발표 이후 매년 경상배당수입의 30%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해 왔으며, 지금까지 전체 발행주식의 약 6.6%를 소각했다. 올해에도 약 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SK스퀘어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일관되게 실행해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수익성과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고려한 최적의 자본배분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