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는 20여 명 규모의 내부 TF를 구성해 공공기관의 현실적 제약을 반영한 AX 전략을 수립했다. 전략에는 조직 수준의 현황 진단부터 실행계획, 성과관리까지 포함되며, 향후 각 과제별 세부 실행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원장 직속으로 최고AX책임자(CAXO), 부원장을 최고AI안전책임자(CASO)로 지정해 전사적 추진체계를 확립했다.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경영 체계와 업무 프로세스, 운영 인프라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방식이다.
NIA는 이 같은 방향성에 따라 ‘전략·실행·성과’ 구조로 12개 핵심과제를 도출했으며, 이를 통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공공기관, 공공부문 AX를 견인하는 전문기관’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략의 핵심은 공공기관이 스스로 AI 전환 수준을 진단하고 단계별 미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든 5단계 ‘ASSET 로드맵’이다. 단계는 ▲인식(Awareness) ▲기반 구축(Setup) ▲활용 전면화(Systemization) ▲고도화(Enhancement) ▲전환 완료(Transformation)로 구성된다. NIA는 자체 수준을 2단계인 기반 구축기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하고, 2027년까지 전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NIA는 AX 추진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방법론을 ‘공공 AX 가이드라인’으로 정리해 타 공공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관리체계 수립, AI 도입 전략, 리스크 관리, 성과지표 등 실무 활용 중심의 내용이 담긴다.
황종성 원장은 “공공부문의 AI 전환은 기술 교체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전면적 변화”라며 “NIA가 축적한 AX 경험을 전 공공기관과 공유해 국가 AI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전략 전문은 NI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AI전환지원센터를 통해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