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문화로 빚는 김치의 미래는? '위킴 페스티벌' 성료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1월 24일, 오후 05:06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세계김치연구소가 지난 21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25 제3회 위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해 열렸으며, ‘과학기술과 문화가 빚는 K-김치의 미래’를 주제로 김치가 지닌 과학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국민과 함께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3회 위킴 페스티벌’ 기념촬영.(사진=세계김치연구소)
올해 페스티벌에는 약 200여명이 현장에서 참여하고, 세계김치연구소 공식 유튜브 계정인 WiKimTV를 통해 국내외에서 263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행사 특별강연에서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세계김치연구소가 펼치는 김치 종주국의 미래’ 발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어 송길영 마인드마이너의 빅데이터 기반 김치 소비 분석부터 조승연 작가, 엑소(이선호) 과학커뮤니케이터의 발표가 이어졌다. 데이터·문화·과학을 연결한 다각적 논의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중에는 ‘제4회 김치 콘텐츠 창작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공모전은 일반부와 어린이부에서 영상·그림 분야의 작품이 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수상작은 행사장 로비에 전시돼 관람객들이 김치의 미래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직접 감상하게 했다.

장해춘 김치연 소장은 “위킴 페스티벌은 김치의 과학·산업·문화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김치 축제”라며 “김치연은 과학기술 기반의 핵심 연구개발을 통해 김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K-김치 세계화를 선도하는 국가 연구기관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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