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좌)와 한양대학교의료원(우)의 로고 (사진=바이오플러스)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는 24일 한양대학교의료원 의과학연구단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수행, 기술 사업화, 국내외 연구과제 공동 참여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의 핵심은 바이오플러스의 독자 기술력과 한양대의료원 의과학연구단의 임상 연구 인프라를 결합해 연구 성과를 실제 제품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 상호 지원과 첨단 연구시설 공동 활용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바이오 신약 개발, 재생 의료 기술, 바이오헬스 융합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는 독자 개발 원료 '휴그로'(HUGRO)를 적용한 바이오 화장품 원료와 히알루론산(HA) 필러의 생체고분자 가교기술(MDM) 등 차별화된 바이오뷰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 보툴리눔톡신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 개발도 추진 중이다.
현재 바이오플러스는 원료의약품(API) 사업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줄기세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MCB(Master Cell Bank), WCB(Working Cell Bank), ICB(Investigational Cell Bank) 허가 최종 단계에 있다.
회사 측은 이번 MOU는 지난달 27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체결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주 협약과 연계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플러스는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바이오플러스 컨소시엄'을 구성해 1081.6㎡ 규모 부지에 통합 R&D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를 통해 분산된 연구 기능을 집약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정수 바이오플러스 경영혁신 단장은 "한양대의료원 의과학연구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판교 R&D센터를 거점으로 학계·연구기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첨단재생의료 및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