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콘텐츠의 힘… LG헬로비전 ‘헬로라이프’, 유료방송 최초 유튜브 100만 구독 돌파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1월 25일, 오전 08: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헬로비전(037560)이 유료방송 업계 최초로 유튜브 ‘골드버튼’을 받게 됐다. 지역 기반 콘텐츠만으로 100만 명 구독자를 확보한 것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LG헬로비전은 자사 대표 유튜브 채널 ‘헬로라이프’가 지난 16일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헬로라이프는 2021년 10만 명, 2023년 50만 명을 각각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왔고, 지역 밀착형 콘텐츠 전략을 기반으로 유료방송 플랫폼 최초의 ‘골드버튼’ 채널이 됐다.

LG헬로비전이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 최초로 유튜브 골드버튼을 받게 된 사실을 보여주는 콘텐츠 스틸컷.
헬로라이프는 트로트, 예능, 휴먼다큐, 여행, 메이크오버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돼왔다.

특히 2021년 하반기 공개된 ‘장윤정의 도장깨기’를 기점으로 구독자 유입이 크게 확대됐으며, ‘호동‘s 캠핑존 골라자봐’, ‘우리동네 클라쓰’, ‘북유럽 with 캐리어’ 등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가 시청층을 폭넓게 끌어모았다.

헬로라이프 채널의 구독자 100만 명 달성 당시 화면 캡처.
채널 운영 방식 또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꼽힌다. LG헬로비전은 시청자 피드백과 영상 성과 지표를 정교하게 분석해 콘텐츠 방향성과 제작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해왔다. 변화하는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 맞춰 운영 전략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다.

헬로라이프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성’에 있다. 지역 주민의 이야기, 일상의 변화, 현장의 목소리 등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은 지역 SO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평가된다. 이러한 스토리텔링 방식은 시청자로부터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주제철 LG헬로비전 CP는 “지역 기반 SO가 자체 콘텐츠만으로 달성한 100만 구독자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담은 오리지널 콘텐츠로 시청자 일상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채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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