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발사대로 가는 누리호, 비 예보로 인해 잠시 연기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25일, 오전 08:35

2025년 9월 발사 전 최종 리허설 격인 '추진제 충전·배출 사전시험'(WDR)을 앞두고 누리호가 조립동에서 이송을 대기하는 모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0/뉴스1

24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총 조립이 끝난 누리호가 25일 오전 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이었으나 비 예보로 인해 일정이 미뤄졌다.

이날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당초 이송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20분쯤이었다. 하지만 오전 8시 비 예보로 인해 기관은 이송을 연기했다.

항우연은 이날 발사준비위원회를 열고 기상 상황 등을 종합 점검했다. 그 결과 오전 9시 이후의 기상 상황을 확인 후 이송을 시작하기로 했다. 현재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쯤 전남 고흥에 약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원래 계획보다 이송은 늦어졌지만, 최종 발사 시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우주청은 강조했다. 오늘 예정된 작업 일정을 조정해 27일 오전 1시쯤의 발사를 정상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항우연은 이날 누리호를 기립시켜 '엄빌리칼 타워'(발사대)에 부착한 뒤, 연료·산화제 공급 라인의 누설 여부(기밀) 등을 점검해야 한다. 또 항공용 전자장비(에비오닉스) 등 발사체 기능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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