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과학기술 교류 우수연구자…태국·싱가포르서 배출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25일, 오전 10:3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정부가 한-아세안 간의 과학기술 협력 및 인재 교류 강화를 지원하고자 역내 뛰어난 신진 연구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제7회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을 25일 개최했다.

시상식은 한국과 아세안 간 지속적인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위한 대표 협력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아세안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개척자 상'과 '혁신자 상' 2개 부문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올해는 총 94명이 지원하는 등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개척자 상은 태국 치앙마이 대학교의 사린팁 타나카사라니 박사에게 돌아갔다. 타나카사라니 박사는 식품 안전성을 개선하고 농식품 손실을 저감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무역을 지원하는 '능동형 식품 포장'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그는 연세대, 성균관대와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양국 과학기술 협력 우수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혁신자 상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테드릭 토마스 살림 류 교수가 받았다. 그는 식물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이식형 센서를 개발했으며, 나노입자 전달 시스템을 활용해 병해 방제 효과를 높이는 연구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성균관대와 협력해 기후·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연구도 이끌고 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상과 상금 1만 2000달러가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이달 28일까지는 '제5회 한-아세안 과학기술 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열린다. 아세안 과학기술 인재 교류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로, 역내 11개국의 과학기술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과기정통부가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사례로 꼽은 노피온과 한양대 첨단반도체패키징센터를 방문한다. 이 밖에도 LG 사이언스 파크, 판교 테크노벨리 등 한국의 혁신 생태계 현장을 체험하며 정책 교류를 할 예정이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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