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25일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오퍼스 4.5'(Claude Opus 4.5)를 출시했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신형 모델은 코딩·에이전트·컴퓨터 활용 분야에서 현존 최고 수준 성능"이라며 "실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테스트에서 인간 엔지니어를 능가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클로드 오퍼스 4.5는 SWE-bench 등 주요 코딩 벤치마크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멀티에이전트·심층 연구 과제나 실무 중심의 슬라이드·스프레드시트 작업에서도 성능이 향상됐다.

앤트로픽은새로운 개발자 플랫폼과 '클로드 코드', 소비자용 앱 등도 업데이트했다.

API 사용료는 100만 토큰당 입력 5달러·출력25달러 등 기존 사용료의 3분의 1 수준으로 책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현장 테스트에선 모호한 상황에도 자체 추론으로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시하고 복잡한 버그나 시스템 오류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문맥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클로드 코드는 '플랜 모드'와 데스크톱 앱 지원을 추가해 원격·로컬 세션을 병렬로 실행할 수 있다"며 "엑셀, 크롬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방법이 대폭 확대돼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오퍼스 4.5는△재무 분석 △프레젠테이션 작성 △스프레드시트 처리 등 사무용 워크플로 특화 기능도 업데이트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엑셀 내에서 직접 클로드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클로드 오퍼스 4.5는 가장 견고하게 정렬된(Aligned) 모델"아라며 "기존 모델 대비 보상 해킹 등 비정렬적 행동 방지 대책과 보안성도 대폭 강화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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