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X사업부 강민석 신임 부사장이 지난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하드웨어 혁신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강 부사장은 올해 갤럭시 모바일 사업의 실적 개선을 이끈 핵심 제품 기획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부사장은 DX부문 MX사업부에서 스마트폰PP팀장을 맡아왔으며,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 Z폴드7 및 갤럭시 Z플립7 등 주력 플래그십 모델의 상품 기획을 총괄했다.
특히 세계최초 인공지능(AI)폰인 갤럭시 S25와 글로벌에서 주목받은 초슬림 폼팩터 콘셉트 기획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제품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확장현실(XR) 기기 ‘갤럭시 XR’ 등 차세대 폼팩터 기기 기획에도 참여하고 있다.
1976년생인 강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학·석사)를 졸업하고 200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줄곧 모바일 상품기획의 최전선에서 활약해 온 전문가다.
강 부사장의 가장 큰 강점은 엔지니어 출신(Mobile S/W 개발)이면서 동시에 탁월한 기획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이번 강 부사장의 승진은 삼성전자가 향후 모바일 시장에서 AI 기반 사용자 경험 혁신과 새로운 폼팩터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볼 수 있다.
강 부사장 외에도 MX사업부에서는 랭기지 AI 코어 기술개발그룹장인 이성진(46) 부사장 , 최승기(48) 스마트폰개발5그룹 상무, MX사업부 시스템 퍼포먼스 그룹장 김철민(39) 상무 등 40대 인재들이 상무·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요 사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가 크고 향후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리더들을 승진시켜 미래 리더십을 강화했다”며 “더불어 AI 로봇 반도체 등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역량이 입증된 인재를 등용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