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259960)이 모바일 게임 '어비스 오브 던전' 서비스를 종료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달 2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어비스 오브 던전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크래프톤 측은 "게임의 현재 상태와 장기적 글로벌 출시 가능성을 신중히 검토한 결과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어비스 오브 던전' 인앱 결제 상품 판매가 중지됐다. 해당 게임은 내년 1월 21일 서비스를 완전히 끝마친다.

크래프톤은 10월 1일 이후 구매된 유료 아이템과 사용하지 않은 유료 재화를 환불할 예정이다.

'어비스 오브 던전'은 당초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2023년 '다크 앤 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는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을 지난해 말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완성도 문제로 출시를 연기했다.

올해 초 양사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며 게임 이름이 '어비스 오브 던전'으로 바뀌었다.

새롭게 단장한 '어비스 오브 던전'은 올해 2월 북미 지역 소프트 론칭을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8월 글로벌 사전 등록을 돌연 중단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