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딕스 커넥트 2025(Mendix Connect 2025)(메가존 클라우드 제공)
메가존클라우드의 모회사 메가존이 지멘스 산하 로우코드 플랫폼 사업부 '멘딕스'와 손잡고 '멘딕스11'(Mendix 11)을 앞세워 한국 인공지능(AI)·로우코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서울에서 'Mendix Connect 2025'를 열고 최신 버전 '멘딕스 11'(Mendix 11을 한국에 공개했다.
멘딕스 11은 개발 전 과정에 AI 기능을 적용한 차세대 로우코드 플랫폼이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애플리케이션의 초기 구조를 자동 생성해 주는 AI 비서 '마이아'(Maia)를 탑재했다.
조영국 메가존디지털 부사장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멘딕스 11의 한국 공식 총판을 맡아 교육·구축·운영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메가존은 멘딕스 총판을 발판으로 산업 전반의 AI·로우코드 기반 디지털전환(DX)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기조연설과 산업별 적용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첫 번째 기조연설에서 지멘스 이수아 부문장은 ‘AI 기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제조·산업 기업들이 AI와 로우코드를 활용해 DX를 가속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멘딕스 아태지역 사이먼 게린 CTO는 ‘The Software Shift to AI’를 통해 로우코드·데이터·AI 결합이 기업 실무와 개발·운영 방식에 미치는 변화를 짚었다.
산업 적용 세션에서는 지멘스 강철 전무가 인더스트리 4.0 관점에서 제조 프로세스를 로우코드로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박유진 가존디지털 팀장은 멘딕스–SAP 코어(Core) 통합 기반 지능형 구매·발주 시스템 구축 사례를, 현대자동차 연구진은 웹 기반 GUI(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열에너지 시스템 버추얼 개발 환경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공식 세션 이후 산업별 리더를 초청한 '이그제큐티브 이브닝'(Executive Evening)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ideae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