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오전 1시 55분께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의 전개 등 위성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했다. 부탑재위성 12기는 각 위성별 교신 수신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상국과 교신을 진행해 위성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성공 발표에 따라 누리호의 신뢰성이 향상되고,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해 자주적인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갖췄음이 확인됐다. 특히 체계종합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은 발사체의 제작·조립을 총괄하고 항우연 주관의 발사 운용에도 참여하여, 민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발사가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정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누리호를 두 차례 더 발사하고,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우리나라 우주 개발 역량을 더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하신 항우연과 산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