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인근에 커피차를 동원해 야간 발사 속 업무를 수행하는 군·경 등을 지원했다. 저녁 추위속에도 커피 등 음료와 닭강정, 어묵이 제공돼 추위와 피로를 달랬다.
대형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은 메인 화면에 누리호 응원 메시지와 실시간 뉴스를 확인하도록 화면을 배치했다. 발사전 네이버는 ‘내일 새벽 누리호의 네 번째 도전’이라는 문구로 응원했고, 다음은 뉴스와 진행상황을 쉽게 확인하도록 했다. 발사뒤 네이버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축하합니다’라고 화면을 띄웠다. 다음도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는 응원 문구를 입력할 수 있는 창을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과학자들 최고다’, ‘대단한 여정의 완벽한 성공을 축하한다’ 등의 문구로 발사성공을 함께 축하했다.
다음의 댓글 응원(왼쪽)과 네이버의 메인화면 응원(오른쪽)
이날 2년 반만의 누리호 발사에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는 긴장감 속 온기로 가득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간식, 이불 등으로 언론인들의 피로감을 덜어줬다.
어묵과 닭강정이 제공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밤중 ‘치킨 공수 대작전’.(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발사 직후 굉음과 함께 누리호가 날아오르자 환호성이 나왔다. 발사결과 브리핑에서 ‘발사 성공’이라는 발표가 나오자 박수도 쏟아졌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정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누리호를 두 차례 더 발사하고,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우리나라 우주 개발 역량을 더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하신 항우연과 산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추위를 달래기 위한 담요.(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발사결과 브리핑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