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엔비디아·삼성·현대·SKT·네이버와 GPU 워킹그룹 발족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27일, 오전 09: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확보한 정부가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해 국내 주요 업체들과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005380), SK텔레콤(017670), 네이버(035420)와 GPU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을 위한 GPU 26만장 전략적 확보 및 활용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 송용호 삼성전자 부사장, 진은숙 현대자동차 부사장, 유경상 SK텔레콤 AI CIC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APEC 등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이 첨단 GPU 26만장 확보를 추진키로 한 데 이어, 이날 GPU 워킹그룹 발족을 통해 국가적 관점에서 실질적 이행 계획과 구체적인 향후 대응 전략 등 워킹 플랜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정부와 민간의 첨단·대규모 GPU 확보·활용 전략 등을 공유하고,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또 상시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워킹그룹을 수시 가동하기로 했다.

류 차관은 "이번 GPU 워킹그룹 발족은 APEC 계기로 한 대통령의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주요 AI기업 접견 후속 조치로,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첨단 GPU 대규모 확보와 전략적 활용 등을 통해 구체적 성과 창출을 지향하는 본격 협력 단계로의 발전을 의미한다"며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AI 강국으로 도약하고, 국내 AI 경쟁력의 발전과 확장을 이끌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다각적인 정책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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