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K AX, AWS와 손잡고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27일, 오전 09:34

(왼쪽부터) 신장수 SK AX 클라우드 부문장, 크리스 케이시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파트너쉽 총괄, 허민회 SK텔레콤 AI 클라우드 담당 (SKT 제공)

SK텔레콤(017670)과 SK AX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클라우드 분야에서 3사의 역량을 합쳐 AI 인프라 및 서비스 혁신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자사의 통신·AI 기술에 SK AX의 산업별 AI 구축·운영 노하우,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및 AI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SK AX는 금융·게임·공공·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산업 특성과 기업 고객 상황에 맞는 맞춤형 AI 설루션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AI 클라우드 구축에도 나선다. SK텔레콤은 AWS의 글로벌 인프라와 자체 보유 GPU 자원을 결합해 민감 데이터는 자체 서버에서 안전하게 처리하고, AWS 인프라와 연결된 확장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제조 등 클라우드 도입이 제약된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과 SK AX는 향후 5년간 AWS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클라우드 관리 노하우를 축적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자(MSP)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민회 SKT AI 클라우드 담당은 "이번 SK AX, AWS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장수 SK AX 클라우드 부문장은 "제조∙금융∙리테일∙게임 등 다양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생산성과 유연성, 비용 효율성과 보안까지 갖춘 AI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행력을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허정열 AWS 코리아 파트너 사업 총괄은 "다양한 산업 경험과 검증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파일럿을 넘어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대한민국 전 산업의 AI 대전환(AX)을 실현하는 여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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