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는 27일 오경석 두나무 대표 명의 공지를 통해 “업비트는 27일 오전 4시42분께 솔라나(Solana) 네트워크 계열 가상자산 일부(약 540억원 상당)가 내부에서 지정하지 않은 지갑 주소(알수 없는 외부 지갑)으로 전송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유출 대상 가상자산은 솔라나를 비롯해 더블제로, 액세스프로토콜, 봉크, 오르카, 레이디움, 렌더, 주피터 등 솔라나 기반 자산 24종이다.
업비트는 이상 출금 정황을 확인한 직후 가상자산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하고 전면적인 점검 절차를 진행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보유 자산을 모두 콜드월렛으로 이전했으며 온체인 동결 조치와 함께 수사기관 협조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또 나머지 자산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적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프로젝트 및 기관과 협력해 추가적인 자산 동결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업비트는 “이번 비정상 출금 상황으로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업비트는 회원님의 자산을 최우선 가치로, 더욱 강화된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