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026년 임원 인사…AX 인재 중용, 상무 승진자 전년 동일

IT/과학

이데일리,

2025년 11월 27일, 오후 01:4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032640)(대표 홍범식)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3명, 전무 1명, 상무 7명을 포함한 2026년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올해 인사는 회사가 추진 중인 AX(AI 전환) 전략에 더욱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부사장
유·무선 B2B 사업과 AI 기반 포트폴리오 전환을 주도해온 권용현 기업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권용현(71년생) 부사장은 서강대 경제학과 학사, 서울대 정책학 석사, (美)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 MBA 출신이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 LG경제연구원 트렌드연구부문장(전무), LG유플러스 CSO(전무),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 등을 거쳤다.

정성권 전무
기술 분야에서는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온 정성권 IT/플랫폼빌드그룹장이 전무로 올랐다.

정성권 전무는 부산대 컴퓨터공학 학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쿠팡 글로벌파이낸싱플랫폼개발팀, 시니어매니저,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빌드그룹장(상무), LG유플러스 IT/플랫폼빌드그룹장(상무) 등을 거쳤다.

신규 상무 명단에는 서남희 CV담당(AICC상품개발Task PM 겸직), 신정호 Agent·플랫폼개발Lab장(ix i-O Tech 겸직) 등이 포함됐다.

특히 최근 SK텔레콤이 임원 30% 감축에 나서고, KT에서도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 입사한 경력 임원들의 연말·연초 대규모 퇴직이 예상되는 것과 달리 LG유플러스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인사 기조를 유지했다. 상무 신규 선임자 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7명, 부사장 승진자는 3명으로 최대 규모였다.

회사 측은 올해 인사 방향에 대해 “AICC·AIDC·ixi-O 등 AI 기반 미래 사업을 견인할 인재를 중용하는 동시에, 통신 본업의 내실 강화를 위한 인력 배치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여명희 CFO/CRO, 양효석 CHO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두 조직은 각각 재무·위기관리, 인사·노경협력 전반을 총괄하며 회사 경영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 부사장 승진(3명)

권용현 現 기업부문장

양효석 現 CHO

여명희 現 CFO/CRO

■ 전무 승진(1명)

정성권 現 IT/플랫폼빌드그룹장

■ 상무 신규 선임 (7명)

고진태 現 전략기획담당

김영진 現 무선기술담당

김용진 現 충청영업담당

서남희 現 CV (Customer Value)담당 (겸. AICC상품개발Task PM)

신정호 現 Agent/플랫폼개발Lab장 (겸. ixi-O Tech)

이서호 現 C-TF PM

조용성 現 (주)LG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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