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사진 70%·영상 30% 공존시대, 둘 다 만족 추구"

IT/과학

뉴스1,

2025년 11월 27일, 오후 01:59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오른쪽)과 황종환마케팅 매니저가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5.11.27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고객 분포도를 보면 약 70%는 사진에 집중하시고 나머지 30%는 고품질 영상 성능에 캐논을 선택하고 계십니다. 70%의 사진 이용자 분들에게 최적화 제품을 제공하면서 30% 고객도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습니다.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은 27일서울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열린창립 40주년 하반기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미러리스 카메라는 영상과 사진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캐논코리아가 이날 정식 공개한 EOS R6 Mark III는 사진과 영상을 모두 지원하는 올라운드 미러리스 카메라다.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OS C50은 시네마 카메라로 영상에 최적화한 카메라다.

EOS R6 Mark III는 예약 판매 첫날 초기 온라인 물량이 모두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2003년부터 2024년까지 22년 연속 국내 글로벌 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정 부문장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AI가 산업 전반을 재편하고 있고 창작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AI가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를 두고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 부문장은 "AI가 만든 사진과 영상이 범람하고 있다"며 "일각에선 창작자를 대체할 수 있지 않느냐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캐논은 AI가 아닌 인간 창작자가 기술의 주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창작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기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논의 경쟁력 기반은 광학 기술과 렌즈 라인업이다. RF 렌즈 시리즈는 현재 53종이 출시됐고 RF 렌즈(과거 EF 렌즈 포함) 누적 생산량은 1억 7000만 대를 돌파했다.

황종환 캐논코리아 마케팅 매니저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7 뉴스1 © News1 김민석 기자

황종환 캐논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시네마 EOS 라인업을 확장하는 EOS C50과 사진·영상 겸용 하이브리드 EOS R6 Mark III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EOS R6 Mark III는 전작 대비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올라운더 모델이다. 약 3250만 화소 풀프레임 CMOS 센서와 최대 초당 40매 고속 연사 기능을 탑재했다.

EOS 시스템 최초로 3:2 풀프레임 센서 전체를 활용한 7K 오픈게이트(Open Gate) 방식을 도입했다.

딥러닝 기반 듀얼 픽셀 CMOS AF II는 △자동차 △사람 △동물(개·고양이·새·말) △비행기·열차 등 다양한 피사체를 정밀 추적한다.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Mark III(캐논코리아 제공)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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